5월 28일(일) 한국마사회(회장)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제7경주 ‘제13회 스포츠경향배(국산 3등급, 1200m, 연령 오픈, 총상금 75백만원)’를 개최한다. 1200m 단거리 승부로 펼쳐지는 이번 경주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대주부터 1년 만에 복귀를 준비하는 말, 1200m 경험이 풍부한 말들까지 출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그 어느 때보다 경주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경주마들끼리의 전력이 비등비등해 누구 하나 확실한 우승 후보를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복병과 다크호스 경주마들이 배치돼 있어 팬들의 관심 또한 높다. 계절의 여왕 5월, 스포츠경향배 우승으로 마생(馬生)에 꽃을 피울 우승마는 누가 될 것인지 살펴보자. ■ 라누트(암, 한국 3세, 레이팅 58, 임종근 마주, 박윤규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1.4%) 뜨거웠던 작년 여름, 렛츠런파크 서울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데뷔전에서 지난 3월 개인 통산 2200승을 달성한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 후 암말 계보를 뒤흔드나 싶었으나, 10월, 11월 출전경주에서 각 10위, 9위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최근 3연승으로 물
11월 13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8회 대통령배’(GⅠ, 국OPEN, 2000m, 3세 이상, 총 상금 9억 원)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연도 대표마 및 최우수 국산마 선발을 위한 ‘코리아 프리미어’(Korea Premier) 시리즈 중 하나인 이번 빅매치에서는 화려한 전적을 뽐내는 국산말들이 ‘경주마 대통령’ 자리를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펼친다. 2004년부터 최고 권위를 가진 대상경주로 정례화 된 ‘대통령배’는 그간 ‘당대불패’, ‘경부대로’, ‘트리플나인’와 같은 스타 경주마들을 배출해왔다. ‘트리플나인’의 경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4년 연속 대통령배 우승을 가져가며 국산마 중 적수가 없었고, 연도 대표마로도 3번이나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작년에는 2010년 이후 부산경남 경주마들의 잔치였던 대통령배 트로피를 ‘심장의고동’이 차지하면서 서울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디펜딩 챔피언 ‘심장의고동’이 올해도 출사표를 던졌지만,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하는 대표주자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대회 2연패를 달성하기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특히 올해 3년 만에 개최된 ‘코리아컵’에서 쟁쟁한 해외 강자들을 제치고 국산마로서 당당히
브리즈업·경매에 대한 현장의 관심도는 여전히 뜨거워 ··· 실제 낙찰률은 아직 ’지지부진‘ 마사회, 적자 상황에도 불구 생산 장려금 조기 집행·경마 제도 개편 등 해법 찾기 모색 나서 축경비대위 등 말산업 관계자들 ’온라인 발매 부활 등 숨통 트일 해법 절실‘ 한 목소리 지난 11일, 한국마사회 제주 목장에서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5월(2세마) 국내산마 경매가 시행됐다. 이 날 현장에는 김우남 한국마사회장과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방문해 인사말을 전하며 어려움에 처한 생산농가들과 말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5월 경매 역시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로 전환 시행돼 모든 경매과정이 한국마사회 KRBC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경매장 현장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온라인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5월 경매에는 총 139두가 상장됐고 이 중 33두가 새 주인을 찾으며 2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최고가에 낙찰된 말은 7,800만원으로 부마가 ’메니피‘, 모마가 ’모닝뮤직‘이었다. 메니피, 한센, 테이크차지인디 등 인기 씨수말들의 자마들이 눈길을 끌었지만 전반적인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